제69장

“어머니.” 윤명주가 조소하의 곁에 앉으며 물었다. “여긴 어쩐 일이세요?”

“어머, 너만 오란 법 있니? 이 엄마는 오면 안 되고?” 조소하가 입을 가리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. “넌 말이야, 하루 종일 병원 일에 치여서 네 결혼 문제는 신경도 안 쓰잖니. 엄마가 오늘 일부러 너랑 도준이 혼사 문제 상의하려고 네 아버님, 아주버님하고 얘기하러 온 거야.”

“명주는 늘 제 마음속 며느릿감이었죠. 둘 다 나이도 찼고, 저랑 명준 씨도 요즘 슬슬 약혼 준비를 시켜볼까 하던 참이었어요.”

“어머나, 우리 생각이 똑같았네요. 명주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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